요즘 카드 고를 때 ‘혜택’보다 ‘피킹율’ 보는 분 많으시죠? 저도 그런 케이스인데, 생활비 결제용 카드로 현대카드 X 부스트를 한 달 반 정도 써보고 나름대로 괜찮았던 점들을 정리해봤어요.
결론부터 말하면, 50만원 정도만 써도 2.6% 수준의 할인이 가능하고, 해외결제나 간편결제 혜택도 실속있다는 게 느껴졌어요. 특히 요즘 애플페이, 삼성페이 많이 쓰는 분들에게는 꽤 잘 맞을 수도 있겠더라구요.
혜택 요약
- 국내·해외 일반결제: 실적 50만원 → 1%, 100만원 → 1.5%
- 간편결제/해외결제(특별할인): 5% 할인 (월 최대 1만원 한도)
- 무이자할부: 5만원 이상 결제 시 2~3개월 무이자
단, 간편결제/해외결제 5% 할인은 기본 할인과 중복 불가하며, 월 통합 한도는 10만원이에요. (특별할인 1만원 + 기본 9만원)
직접 써보면서 느낀 장점과 단점
👍 장점
- 간편결제·해외결제 혜택 5% 할인은 체감상 쏠쏠함
- 피킹율 2.6%까지 노려볼 수 있어 가성비 카드로 좋음
- 무이자 할부도 자동 적용이라 큰 금액 결제 시 유리함
- 해외결제 수수료 감안해도 3% 이상 할인 가능
👎 단점
- 당월 실적 기준이라는 점이 익숙치 않은 분들에겐 헷갈릴 수 있음
- 할인 제외 항목이 많음 (공과금, 관리비, 세금 등)
- 5% 할인 한도 1만원은 조금 아쉬움
개인적으로는 온라인 쇼핑이나 해외직구를 자주 하는 분들, 간편결제 자주 쓰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어요.
할인율 계산: 실적 50만원 기준 2.6%, 100만원이면 2.2%
피킹율 기준으로 보면 당월 실적 50만원일 때 가장 효율적이에요.
- 간편/해외 결제 20만원 x 5% = 1만원 할인
- 국내 일반결제 30만원 x 1% = 3천원 할인
- 총 13,000원 할인 = 실적 대비 2.6%
반면 100만원 쓸 경우:
- 간편/해외 결제 20만원 → 동일하게 1만원 할인
- 국내 일반결제 80만원 x 1.5% = 1만2천원 할인
- 총 2만2천원 할인 → 실적 대비 2.2%
이처럼 과하게 쓰는 것보다 실적 50만원에서 효율이 제일 높습니다.
주의할 점
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당월 실적 기준이라는 점이에요. 대부분 카드들이 전월 실적인데, 현대카드는 좀 다릅니다. 실적 산정 방식은 ‘결제일 기준 청구 금액’으로 잡히기 때문에, 사용 시점이 아니라 청구 시점을 잘 고려해야 해요.
그리고 아래 항목들은 할인과 실적 모두 제외됩니다:
- 관리비, 도시가스, 전기요금, 수도요금
- 국세, 지방세, 4대보험
- 상품권, 선불카드 충전
- 무이자 할부 금액
마무리 후기
총정리하자면, 현대카드 X 부스트는 딱 50만원 정도만 쓰면 혜택 극대화할 수 있는 카드예요. 특히 간편결제, 해외결제를 자주 한다면 실질 체감 할인율이 높습니다.
주의할 점은 ‘당월 실적 기준’이라는 점과 한도 제한이 있다는 것, 그리고 할인 제외 항목이 많다는 점 정도고요.
애플페이나 삼성페이 자주 쓰는 분들, 혹은 해외 직구 많이 하시는 분들에게는 꽤 괜찮은 카드라고 생각돼요. 다만 일반 생필품 위주 소비라면 조금은 아쉬울 수 있겠네요.
여러분은 간편결제 위주로 쓰는 카드 중 어떤 게 가장 만족스러우셨나요? X 부스트 써보신 분들 후기도 공유해주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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